최태원,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에 "손대야 하는 상황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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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에 "손대야 하는 상황 올 수도"

아주경제 2026-07-19 14:3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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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7월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7월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10% 성과급' 제도와 관련해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수준이라면 제도를 손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15일 제주 서귀포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10% 성과급’ 논란에 대해 "구성원의 행복이 목적이지만 단서가 하나 붙어 있다.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가 같이 행복해야 한다는 전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성과급이 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침해한다고 판단되면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해 손을 대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당장 제도를 개편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제도를 만들다 보면 이상한 상황을 마주칠 수 있다"며 "한쪽에선 SK하이닉스 직원이 아닌데도 좋다는 사람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이게 가져오는 긍정적 영향도 물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성과급 제도를 담당한 임원이 최 회장의 뜻을 거슬러 해고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성과급 상한을 폐지했으며, 올해 지급률이 기본급의 2964%까지 치솟아 직원들은 수억원 대 성과급을 받게 됐다. 이후 삼성전자 노동조합 등이 성과급 상한폐지와 영업이익의 일정비율 배분 등 비슷한 요구를 하면서 논란은 산업계 전반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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