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결승전에서 골 넣을 거야” 월드컵 2연패 노리는 아르헨티나, 자국 리그 일정까지 연기하며 초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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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결승전에서 골 넣을 거야” 월드컵 2연패 노리는 아르헨티나, 자국 리그 일정까지 연기하며 초집중

풋볼리스트 2026-07-19 14:0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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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아르헨티나가 역사적인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축구협회도 대회 집중과 향후 선수단 귀국 일정을 고려해 자국 리그 일정을 연기했다.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대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아르헨티나 우승 시 대회 2연패, 스페인 우승 시 16년 만에 정상이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2연패를 정조준했다. 조별리그에서 알제리, 요르단, 오스트리아를 모조리 격파한 아르헨티나는 J조 1위로 32강 진출했다. 이후 32강 카보베르데 3-2, 16강 이집트 3-2, 8강 스위스 3-1, 4강 잉글랜드 2-1로 차례로 무찌른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선수단의 조직력이 돋보인다. 상대 스페인에 비해 아르헨티나는 포지션별 전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 선수 면면의 능력보다는 정신적 지주인 메시를 중심으로 통일된 정신력이 아르헨티나의 최대 무기다. 결승까지 여정에서도 두 차례나 연장 접전을 펼쳤고 정규시간 내 승리한 경기는 모두 후반전 추가시간에 결승골이 터지는 극장 승부를 반복했다. 그들의 정신력이 돋보이는 여정이다.

늙지 않는 ‘축구의 신’ 메시의 맹활약도 눈에 띈다. 본대회 메시는 7경기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11세 어린 킬리안 음바페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서 음바페가 3위 결정전에서 2골을 추가하면서 대회 10골로 달아났다. 월드컵 통산 최다골도 22골로 제쳤다. 사실상 본대회가 마지막인 메시가 스페인과 결승전에서 음바페의 득점 기록을 다시 빼앗아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3위 결정전 종료 후 음바페는 “메시는 결승전에서 골을 넣을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 난 그저 팀의 승리를 돕고 싶을 뿐이다. 월드컵에서 많은 골을 넣는 건 여러 면에서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난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보다 내일 결승전을 뛰는 편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경쟁자 메시의 결승전 선전을 예상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도 자국 리그 일정을 연기시킬 만큼 월드컵 결승전에 초집중 중이다. 19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026 월드컵 참가를 마친 아르헨티나 대표팀 귀국으로 인해 20일, 21일(이상 현지시간) 예정된 각 대회의 일정을 연기한다’라고 발표했다. 이틀 동안은 수페르코파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나시오날(1부) 등 최상위 대회부터 하부리그, 아마추어 심지어 풋살 대회까지 예정돼 있었다.

아르헨티나의 2연패 여정에 온 역량과 관심을 쏟으려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의지로 보인다. 명분은 귀국 일정이라곤 했지만, 사실상 자국 축구에 관련한 모든 대중의 관심을 미국 원정을 떠나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게 고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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