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태블릿PC를 활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19일 포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 포천사랑봉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사단법인 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에게 포천사랑상품권 68만원과 재제조 태블릿PC 2대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일방적으로 물품을 정해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실제로 원하는 품목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봉사단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용품보다 편의점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공사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문화네트워크 인근 편의점에서 포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 뒤 상품권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간식과 생활용품 등 각자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학습기기 지원에는 공사의 불용 정보기술(IT) 자산을 활용한 자원순환 방식이 적용됐다.
공사는 재물조사 과정에서 사용하지 않게 된 IT기기 33대를 포천지역 사회적기업인 ㈜리맨에 무상으로 넘겼다.
㈜리맨은 자원 재활용과 지역사회 환원 취지에 동참해 약 45만원 상당의 태블릿PC 2대를 지원했으며, 공사는 이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습용으로 기증했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를 폐기하는 대신 재활용하고, 그 가치를 학생들의 교육 지원으로 돌렸다는 점에서 자원순환과 정보격차 해소를 연계한 사회공헌 사례로 평가된다.
공사는 지난해 겨울방학에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가래떡과 간식을 전달하는 등 계절과 대상자의 필요를 고려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포천사랑봉사단은 공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며 소외계층 지원과 농촌 일손 돕기, 헌혈, 환경정화 등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효진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마련했다”며 “지역경제와 자원순환을 함께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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