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물류센터 지상·공중 진화작전…"오후 11시 초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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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물류센터 지상·공중 진화작전…"오후 11시 초진 전망"

연합뉴스 2026-07-19 10:5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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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브리핑 "건물 붕괴 위험은 없어…확산 차단 중요"

건물주변 28대 특수차량·소방헬기 동원해 '집중 방수'

이틀째 이어지는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틀째 이어지는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9일 오전 인천 서해구 석난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전날인 18일 오전 6시 54분께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4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다. 연면적 29만9천㎡, 지상 8층 규모로, 6층에서 시작된 불이 7층까지 번진 상황이다. 2026.7.19 soonseok02@yna.co.kr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을 진압하기 위해 소방 당국이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입체적인 특수 진화 작전에 나섰다.

전재인 인천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19일 화재 현장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는 3단 선반(랙) 구조의 대형 창고로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있다"며 "고온의 농연으로 인해 내부 시야 확보와 대원 진입에 극심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 고가·굴절차 4대와 다른 시도 지원 장비 24대를 포함한 28대의 특수차량을 건물 주변에 배치해 상층부 방수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는 소방헬기를 동원해 7층으로 연소 확대된 부분에 집중 방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14분께부터 방수량을 높이는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을 가동해 주불의 기세를 잡고 있으며, 소방수는 SK인천석유화학 유수지에서 공급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늦은 시간에나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석경 인천서부소방서 서장은 "(진화 시점은) 여러 부가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측정하긴 어렵다"면서도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16시간 이후 시점(오후 11시)을 개략적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건물의 붕괴 위험으로 소방관들에게 대피 명령이 나왔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서 허 서장은 "과다하게 보도된 사례"라고 말했다.

허 서장은 "화재가 커지다 보니 대피하라는 지시였는데, 화재 성상에 따라 늘 있는 일"이라며 "비상탈출 상황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날 브리핑에 참가한 곽동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은 "현재 건물 붕괴 염려는 없고 가능한 한 빨리 화재가 더 번지는 걸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6시 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까지 27시간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장비 221대와 소방관과 경찰관 575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해당 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9천㎡, 지상 8층 규모로 6층에서 시작된 불이 7층까지 번진 상황이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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