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정·후공정·소부장 동반 강세…반도체 ETF 수익률 두각[펀드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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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정·후공정·소부장 동반 강세…반도체 ETF 수익률 두각[펀드와치]

이데일리 2026-07-19 09:58:41 신고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반도체 전공정부터 후공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핵심 장비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확대와 생산설비 투자 기대가 이어지면서 공정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최근 1주일(7월 10~16일)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주간 상위 5개 상장지수펀드(ETF). (자료 제공=KG제로인)
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최근 1주일(7월 10~16일)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주간 상위 5개 상장지수펀드(ETF). (자료 제공=KG제로인)


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최근 1주일(7월 10~16일)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전공정 ETF’가 27.89%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2.79%를 기록했다.

2위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로 26.96% 상승했다. 이어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소부장 ETF’가 24.94%,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가 24.40%,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후공정 ETF’가 23.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간 성과 상위 5개 상품이 모두 반도체 밸류체인 관련 ETF로 채워졌다.

시장에서는 생산설비 투자 확대 기대와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장비와 소재 기업으로 매수세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공정 관련 ETF가 후공정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 과정에서는 전공정 설비 투자가 먼저 이뤄지고 이후 생산량 확대에 따라 후공정 장비와 소재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시장이 관련 기대를 선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형 펀드가 4.8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주식형은 1.69%, 배당주식형은 0.56%, K200인덱스 펀드는 0.46%의 수익률을 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0.20%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남미신흥국주식형이 1.9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동남아주식형은 0.82% 상승했다. 반면 북미주식형은 -0.15%, 글로벌주식형은 -0.69%, 일본주식형은 -1.20%, 유럽주식형은 -1.36%를 기록했다. 대유형별로는 해외채권형이 0.78%, 해외부동산형이 0.40%의 수익률을 냈으며 해외주식혼합형은 -0.05%, 해외채권혼합형은 -0.13%, 커머더티형은 -7.70%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7% 상승했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89%, 유럽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98% 올랐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9%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3억원 증가한 20조1098억원, 순자산액은 6678억원 증가한 59조3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4806억원 감소한 31조5228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6조3186억원 감소한 174조831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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