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단두종 호흡의 걸림돌-연구개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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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단두종 호흡의 걸림돌-연구개노장

헬스경향 2026-07-19 07:30:00 신고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단두종 호흡의 걸림돌-연구개노장

 

#2.

짧은 머즐(코·주둥이 부분)과 납작한 얼굴로

귀여움을 자아내는 단두종.

그러나 단두종의 귀여운 외모엔 큰 대가가 따릅니다.

단두종의 두개골은 원래 단두형이 아니라

모든 강아지의 조상인 늑대처럼 중두형이었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인위적으로

머즐은 짧아지고 얼굴은 납작해지도록

교배돼 단두형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얼굴의 골격은 줄어들었지만

'연조직(soft tissue)'은 줄지 않아 문제가 발생합니다.

 

#3.

대표적인 문제가 연구개노장입니다.

연구개는 입천장 뒤쪽의 말랑한 부분입니다.

※혀로 입천장을 눌러보면 딱딱한 경구개와

말랑한 연구개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연구개노장은 연구개가 뒤(기관 쪽)로

길게 늘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기관으로 가는 공기흐름을 방해해

호흡이 어려워집니다.

-정상적인 연구개: 원활한 공기흐름

-연구개노장: 제한된 공기흐름

 

#4.

연구개노장은 코 고는 소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연구개와 기도 사이에

진동이 생겨서 나는 소리입니다.

연구개노장이 있는 강아지는 깨어 있을 때도

코 고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단두종이 코를 골면 귀여워 보일 수 있지만

실은 호흡이 힘들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절대 방치하지 말고 동물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연구개노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할 수 있습니다.

즉 연구개가 점점 늘어나거나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5.

여기서 잠깐!

단두종은 대표적으로 불도그(잉글리시 불도그),

프렌치 불도그, 퍼그를 예로 들 수 있지만

단순히 품종으로 정의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요즘은 포메라니안, 몰티즈 등도

머즐이 짧은 개체가 인기를 얻으면서

연구개노장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강아지) 주둥이가 짧은 강아지를 키운다면

숨쉬는 소리가 이상하지는 않은지

늘 주의 깊게 들어보세요

 

#6.

단두종은 연구개노장 외에도

다양한 건강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대개 콧구멍이 너무 좁아서 코로 숨쉬기가 어렵고

√호흡이 어려워 더운 날엔 열사병에 걸리기 쉽고

(강아지는 더울 때 헐떡거려서 체온을 낮춥니다.)

√얼굴에 주름이 많이 져서 염증·감염에 취약합니다.

 

#7.

(불도그) 단두종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퍼그) 주치의와 상담하고 적절히 관리해 주세요!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제작 | 동물병원 보호자 관리의 기준, 펫메이트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정리 | 조선빈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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