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단두종 호흡의 걸림돌-연구개노장
#2.
짧은 머즐(코·주둥이 부분)과 납작한 얼굴로
귀여움을 자아내는 단두종.
그러나 단두종의 귀여운 외모엔 큰 대가가 따릅니다.
단두종의 두개골은 원래 단두형이 아니라
모든 강아지의 조상인 늑대처럼 중두형이었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인위적으로
머즐은 짧아지고 얼굴은 납작해지도록
교배돼 단두형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얼굴의 골격은 줄어들었지만
'연조직(soft tissue)'은 줄지 않아 문제가 발생합니다.
#3.
대표적인 문제가 연구개노장입니다.
연구개는 입천장 뒤쪽의 말랑한 부분입니다.
※혀로 입천장을 눌러보면 딱딱한 경구개와
말랑한 연구개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연구개노장은 연구개가 뒤(기관 쪽)로
길게 늘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기관으로 가는 공기흐름을 방해해
호흡이 어려워집니다.
-정상적인 연구개: 원활한 공기흐름
-연구개노장: 제한된 공기흐름
#4.
연구개노장은 코 고는 소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연구개와 기도 사이에
진동이 생겨서 나는 소리입니다.
연구개노장이 있는 강아지는 깨어 있을 때도
코 고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단두종이 코를 골면 귀여워 보일 수 있지만
실은 호흡이 힘들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절대 방치하지 말고 동물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연구개노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할 수 있습니다.
즉 연구개가 점점 늘어나거나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5.
여기서 잠깐!
단두종은 대표적으로 불도그(잉글리시 불도그),
프렌치 불도그, 퍼그를 예로 들 수 있지만
단순히 품종으로 정의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요즘은 포메라니안, 몰티즈 등도
머즐이 짧은 개체가 인기를 얻으면서
연구개노장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강아지) 주둥이가 짧은 강아지를 키운다면
숨쉬는 소리가 이상하지는 않은지
늘 주의 깊게 들어보세요
#6.
단두종은 연구개노장 외에도
다양한 건강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대개 콧구멍이 너무 좁아서 코로 숨쉬기가 어렵고
√호흡이 어려워 더운 날엔 열사병에 걸리기 쉽고
(강아지는 더울 때 헐떡거려서 체온을 낮춥니다.)
√얼굴에 주름이 많이 져서 염증·감염에 취약합니다.
#7.
(불도그) 단두종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퍼그) 주치의와 상담하고 적절히 관리해 주세요!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제작 | 동물병원 보호자 관리의 기준, 펫메이트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정리 | 조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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