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디오픈서 벌타받은 디섐보에 "관심을 구걸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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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디오픈서 벌타받은 디섐보에 "관심을 구걸하는 선수"

연합뉴스 2026-07-19 07:2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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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 "디섐보, 판정에 불만 품고 대회 기권 협박"

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

[UPI=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브리티시 오픈 골프대회(이하 디오픈)에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골프 규칙 위반으로 벌타를 받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팬들의 관심을 구걸하는 선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매킬로이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를 끝낸 뒤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디섐보는 디오픈을 인질로 잡고 팬들에게 관심을 구걸했다"고 비난했다.

매킬로이가 이처럼 디섐보를 비난한 것은 전날 2라운드에서 나온 골프 규칙 위반 때문이었다.

디섐보는 2라운드 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긴 풀을 밟고 짓눌러 라이(공이 놓인 상태)를 개선했다는 이유로 2벌타를 받았다.

디섐보는 벌타를 받자 경기위원에게 강하게 항의했으며, 스카이 스포츠는 이 과정에서 "디섐보가 대회를 기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3라운드 티타임 발표가 지연되는 소동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매킬로이는 "브라이슨을 변호하는 척하지 않겠다"며 "그의 행동은 대부분 보여주기식이며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기 위원과 대화하는 브라이슨 디섐보 경기 위원과 대화하는 브라이슨 디섐보

[로이터=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

2라운드 당시 선수 라운지에서 디섐보의 경기 중계를 보고 있었다는 매킬로이는 "그가 규칙을 위반한 것은 명백했고, 벌타 판정은 정당했다"고 덧붙였다.

디섐보와 함께 같은 미국대표선수로 라이더컵에 출전했던 스코티 셰플러(미국)조차도 "할 말이 정말 많지만 공개적으로는 말하지 않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디섐보는 2라운드 2벌타를 받았음에서도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선두 샘 번스(미국)에 4타 뒤진 공동 6위(6언더파 204타)로 대회 셋째날을 마쳤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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