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파리 공원 화재 사건 용의자가 체포됐다. 23세 남성인 용의자는 프랑스 수도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에 불을 지르려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소식통은 경찰이 지난 17일 늦은 밤 부아 드 불로뉴 공원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덤불 더미에서 시작된 불이 나무줄기로 번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관들은 불길이 더 번지기 전에 진압했지만, 약 1제곱미터의 초목이 불에 탔다.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은 경찰에 파리 서부의 공원에 불을 지르려 했다고 진술했고, 그는 체포됐다. 검찰은 18일 그의 구금 기간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번 체포는 프랑스 남동쪽 퐁텐블로 숲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약 2,200헥타르가 소실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주 초, 해당 지역의 다른 두 곳에서 고의로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18세 남성 두 명(그중 한 명은 자원 소방관)이 공식 조사를 받고 구금됐다.
건설 회사 직원 두 명도 퐁텐블로 숲에서 의도치 않게 첫 번째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기소돼 사법 감독을 받게 됐다.
올해 들어 프랑스에서는 3만 2천 헥타르 이상이 산불로 소실됐으며, 이는 2025년 산불 시즌 전체 피해 면적을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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