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수 이소라와 방송인 박경림이 과거 함께 차를 타고 다니던 시절의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박경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DJ 안영미를 대신해 이소라가 스페셜 DJ를 맡아 진행을 이끌었다.
두 사람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토크를 이어갔다. 이소라는 박경림이 고등학생이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는 경림이가 아기여서 제가 직접 운전해 집에 여러 번 데려다주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소라는 “당시 회식 자리 같은 곳에서 술을 한 잔 정도 마셨던 것 같다. 운전을 하다가 음주 검문을 마주쳐 너무 깜짝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옆에 고등학생이었던 박경림이 타고 있어 더욱 긴장했었다는 심경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경림은 즉각 상황을 바로잡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박경림은 “당시 언니(이소라)는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았다. 거의 반 모금 정도로 입에만 살짝 댄 수준이었다”며 “사실상 그 잔에 물을 부어서 마셨기 때문에 전혀 마시지 않은 것과 다름없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경림은 “음주 측정 기계는 정확하기 때문에 진짜로 마셨다면 바로 나왔을 것”이라며 “만약 음주운전이었다면 다음 날 신문 1면에서 볼 뻔하지 않았겠느냐”며 유쾌한 농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풀었다. 이소라는 당시의 떨렸던 마음을 회상하며 “문제가 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가볍게 꺼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경림은 과거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을 때 이소라가 축하의 의미로 선뜻 현금을 건넸던 따뜻한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경림은 이소라를 향해 “핫팩 같은 따뜻한 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소라는 “당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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