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에즈리 콘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될까.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콘사를 주시하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체자 물색에 나선 가운데 그를 영입 후보로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 센터백 자원은 꽤 풍부한 편이다. 해리 매과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등 베테랑들은 내구성이 하락하긴 했으나 기량은 확실하고 레니 요로, 에이든 헤븐같이 높은 잠재력을 지닌 신예들도 있다. 그러나 최근 리산드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돼 팀을 떠날 수도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한 새 얼굴을 찾고 있다.
콘사가 후보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출신 콘사는 하부 리그부터 시작해 국가대표 센터백까지 성장한 선수다. 잉글랜드 리그 원(3부) 찰턴 애슬레틱에서 어린 나이에 경쟁력을 보여줘 이름을 알리더니 이후 이적한 챔피언십(2부) 브렌트포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몸값을 높였다. 재능에 주목한 빌라가 러브콜을 보내자, 프리미어리그(PL)로 입성했다.
빌라에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콘사는 합류와 동시에 주전을 차지한 뒤 큰 부상 없이 자리를 지켜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동시에 기량도 일취월장하며 PL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더니 눈부신 커리어를 쌓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주장'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제패에 이바지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도 승선해 주전 센터백으로서 맹활약하며 4강 진출에 기여했다.
그 결과 검증된 수비수를 찾는 맨유 레이더에 들어왔다. 매체는 콘사는 빌라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그는 맨유가 원하는 조건과 맞아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빌라는 최근 맨유에 유리 틸레만스를 빼앗긴 만큼 콘사까지 쉽게 매각하려 하진 않을 것이다. 매체는 ”빌라는 최근 맨유에 틸레만스를 내줬는데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콘사까지 잃는 것은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도 참가하는 만큼 잃는 것을 희망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가 영입을 추진하려면 높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