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1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래시포드는 곧 맨유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며 최근 제기된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 그는 맨유 복귀 후 마이클 캐릭 감독과 함께하는 걸 기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공격수다. 유스 시스템을 거쳐 프로 데뷔한 ‘성골 유스’로서 주축으로 자리 잡은 뒤 뛰어난 결정력을 뽐내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점차 하락한 폼과 해이해진 프로 의식 등으로 인해 팬들에 실망을 안기기 시작했다.
이에 이적을 희망한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임대로 그를 데려왔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라민 야말 뒤를 받쳐 줄 후보 자원 격으로 쓰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래시포드가 부활에 성공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최종 성적은 49경기 14골 14도움.
래시포드는 재기에 성공한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는데 이는 이뤄지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맨유가 제시한 이적료에 난색을 드러내며 인하를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앤서니 고든이라는 빅네임 공격수를 새로 품었고 래시포드는 포기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이로 인해 래시포드는 우선 맨유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페네러바체가 래시포드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근래 페네르바체는 최전방 강화를 목표로 메이슨 그린우드를 데려왔는데 추가 영입을 원한다. 이에 래시포드까지 합류시켜 맨유 출신들로 공격진을 꾸리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래시포드가 페네르바체행에 선을 그어 맨유 복귀 쪽에이 오히려 더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캐릭 감독도 래시포드가 돌아오길 바란다.
다만 더 좋은 러브콜이 올 경우 래시포드가 이적할 여지는 남아 있다. 로마노 기자는 “래시포드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래시포드의 바이아웃 조항은 이미 만료됐지만, 유럽 빅클럽으로부터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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