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피서는 청송으로…주왕산·얼음골·약수백숙까지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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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피서는 청송으로…주왕산·얼음골·약수백숙까지 '힐링 여행'

이데일리 2026-07-18 19:13:46 신고

[청송=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시원한 계곡과 숲을 찾는 피서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청송군이 자연과 문화,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송은 주왕산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품은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시원한 계곡과 폭포, 숲길은 물론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 먹거리까지 갖춰 가족 단위 여름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피서 명소는 주왕산면 팔각산로에 위치한 얼음골이다.

주왕산에서 영덕 옥계계곡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자리한 얼음골은 한여름에도 차가운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장소다. 특히 인공폭포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더위를 식혀준다.

청송 얼음골 전경.(사진=청송군)
청송 얼음골 전경.(사진=청송군)


이곳은 외부 기온이 높을수록 얼음이 생성되는 독특한 자연현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여름철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국립공원 제12호인 주왕산은 청송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기암절벽과 깊은 계곡, 용추폭포와 절구폭포, 용연폭포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탐방로도 비교적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울창한 숲이 만들어내는 그늘과 계곡물이 어우러져 도심보다 훨씬 낮은 체감온도를 느낄 수 있어 피서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자연뿐 아니라 전통문화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청송백자 전시·체험장에서는 500년 역사를 이어온 청송백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청송의 천연 도석으로 만든 청송백자는 맑은 크림빛 색감과 가벼운 질감이 특징이며, 물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용추폭포 전경.(사진=청송군)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용추폭포 전경.(사진=청송군)


여행의 즐거움인 먹거리도 풍성하다.

달기·신촌 약수탕에서는 철분이 풍부한 천연 탄산약수를 만날 수 있으며, 이 약수로 끓여낸 ‘약수 닭백숙’은 청송을 대표하는 여름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음식이다.

청송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체험 콘텐츠를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가 자연 속 힐링과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주왕산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연계한 생태관광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전경.(사진=청송군)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전경.(사진=청송군)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지”라며 “올여름 청송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무더위를 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송만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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