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김현석 감독이 선수 상태와 경기 운영 계획에 대해 상세히 말했다.
울산 HD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승점 27(8승 3무 6패)을 획득해 6위에 위치 중이다.
울산은 조현우, 이재익, 김영권, 정승현, 장시영, 트로야크, 이규성, 최석현, 이희균, 에릭, 이동경이 선발 출전한다. 최주호, 서명관, 윤종규, 이민혁, 토마스, 보야니치, 이진현, 정재상, 야고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전북 현대와 현대가 더비에서 패한 울산은 무조건 승리를 목표로 나선다. 김현석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에 대해서는 크게 선수들에게 복기하지는 않았다"라고 하며 "대전이 전술적으로 클래식한 3백을 계속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대비를 준비했다"라고 대전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했던 선발 멤버도 어느 정도 맞아떨어졌다. 디오고가 우리와 첫 경기에서 잘했기 때문에 주민규보다는 디오고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엄원상이나 서진수는 우리와 경기할 때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고, 그때는 정재희와 마사가 나왔었다. 엄원상과 서진수는 속도가 더 빠른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대전도 다시 생각하고 공략하려고 준비한 것 같았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클래식한 3백을 운영하는 대전에 맞춰 준비했다. 우선 디오고에게 볼이 가는 부분을 1차적으로 막는 것, 그리고 세컨드볼 상황에서의 침투를 2차적으로 대비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우리도 변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3-4-3, 3-5-2를 유동적으로 쓰려고 한다. 양쪽 사이드백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 장시영이는 완전히 위로 올라갈 수도 있고, 최석현이는 3백 형태로 내려와 뛸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알렸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빠진 에릭이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김현석 감독은 "본인과 여러 차례 미팅을 했고, 훈련 상태도 확인했다. 피지컬 코치와도 공유한 결과 선발로 나가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출전 시간도 선발로 나가는 편이 조절하기 쉽다. 현재 몸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 처음 영덕에서 훈련했을 때는 힘들어 보였는데 캠프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뒤 점점 좋아졌다. 본인의 1차 목표는 팀 훈련에 합류하는 것이었고, 6월 1일에 합류했으니 지금 한 달 반 정도 됐다. 다만 8개월을 쉬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경기 중 떨어지는 시점이 오면 바로 교체할 것이다. 내 눈으로도 확인하고, 스태프들도 상태가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즉시 교체할 계획이다. 본인도 선발 출전을 강하게 원했고, 선발로 나가는 것이 더 낫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하면서 기대감을 보냈다.
에릭이 들어오고 야고가 벤치로 내려갔고 말컹이 빠졌다. 김현석 감독은 "야고가 선발로 나갈 때도 있고, 말컹이 선발로 나갈 때도 있다. 전술적인 부분이나 상대 공략 방법에 따라 먼저 나갈 수도 있고 나중에 나갈 수도 있다"라고 하면서 "여름철 일정이기 때문에 야고와 에릭을 포함해 로테이션을 운영하는 차원이다. 훈련은 꾸준히 많이 시키고 있다. 말컹도 굉장히 위협적인 선수인 만큼 필요할 때 투입할 수 있도록 계속 준비시키고 있다"라고 했다.
FC안양에서 온 토마스는 오늘도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현석 감독은 "적응은 끝이 났는데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길어 휴식을 주고 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넣을 것이다. 토마스와도 많은 대화를 했다. '지금 선발로 넣으면 믿음이 있어서 쉽게 뺄 수가 없다. 전반이 끝나고 지쳐 보여도 못 뺄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번 경기는 45분 정도 뛰는 것이 가장 좋겠다. 그다음부터는 풀타임을 소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토마스도 수긍했고 몸 상태가 좋다고도 언급했다"라고 활용 계획을 말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다녀온 이동경 컨디션을 묻자 " 월드컵 일정 등을 고려해 조절한 것이다. 본인은 더 뛰고 싶어 했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만약 근육이나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기면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본인은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내가 직접 교체를 결정했다. 그렇게 관리해야 이번 경기부터는 풀타임을 뛰어도 큰 문제가 없다. 우리 팀에서 이동경이 빠지면 전력 누수가 매우 크다. 없으면 안 된다. 현재 선수층을 고려하면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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