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쏘니! 쏘니! ‘월드컵 악몽’ 끝내고 드디어 웃었다...손흥민, 237일 만에 MLS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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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쏘니! 쏘니! ‘월드컵 악몽’ 끝내고 드디어 웃었다...손흥민, 237일 만에 MLS 득점포 가동

인터풋볼 2026-07-18 18:4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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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이 237일 만에 리그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LAFC는 18일 오전 11시 2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16라운드에서 라이벌 LA 갤럭시를 3-0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가한 LAFC가 주도권을 잡았다. LAFC는 전반 26분 만에 마크 델가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킥골을 성공시켜 격차를 더 벌렸다.

점차 LAFC가 승기를 굳히는 가운데 손흥민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12분 손흥민은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잡아 질주한 뒤 델가도에 패스했다. 이윽고 델가도가 다시 손흥민에 공을 건네줬는데 손흥민이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LA 갤럭시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끌려가는 양상이 지속되자,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0분 카를로스 에미로 가르세스, 훌리안 아우데, 로버트 테일러 등을 넣으며 중원과 측면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여유있게 리드를 가져간 LAFC가 굳히기에 들어가자,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결과는 LAFC의 3-0 완승.

손흥민이 마침내 올 시즌 첫 MLS 골 맛을 봤다. 지난 2025시즌 LAFC에 입단해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2026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갔고 경기 전까지 공식전 21경기 2골 16도움(리그 9도움)으로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좀처럼 리그에서는 득점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다소 가혹한 평가를 받았는데 드디어 이번 시즌 첫 리그 골을 터뜨려 비판을 잠재웠다. 지난해 11월 밴쿠버 화이트캡스전 이후 237일 만이었다.

손흥민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득점 직후 손흥민은 오른손 검지를 자신의 입에 갖다대 ‘쉿 세러머니’를 펼쳤고,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마감해 마음의 집이 있었을 손흥민은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보이며 득점과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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