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루카스 베리발을 향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미드필더 베리발 영입을 위해 뉴캐슬이 제시한 제안을 거절했다. 제안액은 약 4,600만 파운드(약 922억 원)로, 현재까지 노팅엄 포레스트가 내놓은 금액보다 높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더 높은 금액을 포함해 지금까지 베리발 영입을 위한 모든 시도는 토트넘에 의해 거절됐다. 다만 제안액이 구단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수준까지 올라간다면 매각을 검토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베리발은 2006년생 스웨덴 국적의 미드필더다. 자국 클럽 IF 브롬마포이카르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유르고르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토트넘이 베리발을 품었고, 그는 2024년 여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경기 이해도와 넓은 시야를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중원에서 경기 흐름을 읽고 공격의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기술과 센스는 물론 탄탄한 체격까지 고루 갖췄다. 공을 잡은 뒤 과감하게 전진하는 움직임과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저돌적인 플레이도 강점으로 꼽힌다.
베리발은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적지 않은 경기를 놓쳤지만, 여전히 높은 잠재력을 지닌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베리발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웨덴이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다만 토트넘이 이번 여름 중원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베리발의 입지는 좁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영입했고, 뉴캐슬에서 산드로 토날리까지 데려오며 중원 경쟁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베리발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베리발은 2031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지만, 올여름 다른 구단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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