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후반기 첫 경기부터 3안타를 몰아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나흘간 휴식과 조정을 거친 뒤 후반기 첫 경기에서 곧바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시즌 30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고, 시즌 타율은 0.307로 올랐다. 3안타 이상 경기는 올 시즌 9번째다.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타격 순위에서도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정후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타구를 잇달아 만들어냈다. 2회 시애틀 우완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몸쪽 빠른 공을 잡아당겨 시속 156㎞로 뻗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4회에는 밀러의 싱커를 공략해 시속 168㎞ 타구로 2루수 옆을 통과하는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1루수 땅볼 때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잡힌 사이 1루를 밟았다. 이후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갔고, 이어진 사사구 2개로 3루에 진루했다. 이정후는 루이스 아라에스의 땅볼 때 나온 시애틀 2루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7회 1사 1, 2루에서는 투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고 출루했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정후는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10구 승부 끝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을 7-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 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연장 10회 무사 2루에 대타로 나섰다. 송성문은 보내기 번트를 투수 앞으로 댔고, 캔자스시티 투수가 3루로 향하던 주자를 의식하는 사이 1루에 안착했다. 기록은 희생번트와 상대 투수 실책으로 처리돼 송성문의 타격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송성문은 이어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 때 3루로 진루했고, 산더르 보하르츠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해 샌디에이고의 6-3 리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말 카터 젠슨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맞고 6-7로 역전패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카일 하트는 안타 4개를 맞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불펜 투수 고우석은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5-2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고, 시즌 49승 49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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