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재성] ‘아파트’가 단지 내 동대표 선거를 둘러싼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는 가운데, 지성을 필두로 한 ‘가짜 가족’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앞세워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앞서 방송된 JTBC '아파트' 2회는 시청률 상승과 함께 화제를 모았다. 수도권 분당 최고 6.5%를 찍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일요일 전체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글로벌 OTT에서도 상위권을 장악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키고 있다.
극 중 박해강(지성)은 구치소에 갇힌 박용만(정진영)을 구하기 위해 아파트 회장 선거에 뛰어든 상황. 단기간에 승부를 내기 위해 하리(하윤경), 경남(정순원), 제길(황희), 큰둥이(김규원)와 손잡고 ‘가짜 가족’을 꾸리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여기에 이충원(박병은)의 이중적인 면모와 장숙진(문소리)의 출마 선언까지 더해지며 판세는 더욱 복잡해졌다.
18일 밤 10시 40분 방소되는 3회에서는 해강이 예상 밖 전략을 꺼내 든다. 단지 내 골칫거리로 떠오른 ‘택배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배송에 나서는 동시에, 유세 현장을 공연장처럼 바꿔버리는 것. 헤드셋 마이크를 착용한 채 음악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며 시선을 단숨에 끌어당긴다. 하리와 경남을 비롯한 팀원들 역시 밝은 표정과 정확한 동작으로 호흡을 맞추며 ‘아이돌급’ 에너지를 뿜어낸다.
또한 해강은 택배 상자를 든 채 환한 미소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목장갑 위에 새긴 ‘기호 3번’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퍼포먼스와 실무를 동시에 잡는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촬영 현장 분위기도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지성을 중심으로 하윤경, 정순원, 황희, 김규원까지 배우들은 쉬는 시간마다 안무를 반복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각도와 타이밍을 맞추기 위한 연습이 이어졌고, 이러한 노력은 화면 속 유쾌한 장면으로 이어졌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호흡과 열정이 빛난 장면”이라며 “색다른 재미를 전할 회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믹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전개 속에서 선거 레이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가 높아진다.
뉴스컬처 김재성 kisng10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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