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18일 강원지역에 15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소방 당국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호우 특보에 따른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관서장 중심의 현장 지휘와 산사태 우려지, 지하차도, 캠핑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또 배수펌프 등 수방 장비를 100% 가동 상태로 유지하고, 현장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우선으로 한 활동을 강조했다.
강원소방은 특수대응단 등 소방력을 피해 우려 지역에 선제적으로 전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내륙은 철원 동송 155.5㎜, 인제 신남 147㎜, 양구 오천터널 136.5㎜, 인제 133.8㎜, 화천 평화 132㎜, 화천 간동 130.5㎜, 춘천 부다리고개 122.5㎜ 등이다.
산지는 강수량이 인제 기린 147㎜, 양양 오색 126.5㎜, 진부령 126㎜, 양양 영덕 123㎜, 양구 해안 122㎜ 등을 기록했고, 해안은 속초 대포 124.5㎜, 양양 111.5㎜, 속초 노학 108.5㎜, 양양공항 104.8㎜, 고성 하리 98㎜, 고성 간성 95.5㎜ 등을 보였다.
현재 강원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겠다.
오 소방본부장은 "오늘 밤부터 강한 집중호우가 예고된 만큼 철저하고 정교한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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