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달튼 러싱 포일 방해 딛고 실점 최소화...데뷔 첫 양키스전서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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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달튼 러싱 포일 방해 딛고 실점 최소화...데뷔 첫 양키스전서 쾌투

일간스포츠 2026-07-18 10:3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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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막판 흔들렸던 일본인 빅리거 사사키 로키(26·LA 다저스)가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전에서 호투하며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Los Angeles Dodgers pitcher Roki Sasaki delivers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New York Yankees, Friday, July 17, 2026, in New York. (AP Photo/Adam Hunger)/2026-07-18 09:04:0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기 막판 흔들렸던 일본인 빅리거 사사키 로키(26·LA 다저스)가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전에서 호투하며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사사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후반기 첫 3연전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자신의 임무를 잘 해냈다. 다저스가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기는 바람에 승리 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지만, 2024 월드시리즈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은 양대 리그 최고 인기팀 맞대결 1차전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투구를 해냈다. 

사사키는 1회 말, 트렌드 그리샴·벤 라이스·폴 골드슈미트를 모두 아웃시켰다. 2회는 2사 뒤 재즈 치좀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호세 카바예로를 내야 뜬공 처리했다. 3회는 선두 타자 라이언 맥마흔에게 2루타, 1사 뒤 그리샴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위기에 놓였지만, 라이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실점 상황에선 운이 따르지 않았다. 0-0 균형이 이어진 4회 말, 사사키는 골드슈미트와 벨린저 두 강타자를 차례로 삼진 처리했다. 결정구는 모두 100마일(160.9㎞/h) 이상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하지만 사사키는 양키스 외야 기대주 제이슨 도밍게스에게 2루타를 맞았고, 다저스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실책 탓에 타자주자의 3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그리고 이어진 치좀 주니어와의 승부에서 다저스 포수 달튼 러싱이 포일을 범하며 도밍게스의 득점을 허용했다. 러싱은 지난달 선발 투수로 나선 다른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와도 배터리 호흡에 불협화음을 내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다저스팬, 일본 야구팬 입장에서는 '밉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사키는 더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를 막아냈고 5회도 삼자범퇴로 버텼다. 하지만 6회 말, 1사 뒤 라이스 2사 뒤 벨린저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잭 드라이어에게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투수가 이 상황에서 도밍게스를 삼진 처리하며 사시키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양키스 선발 투수 개릿 콜 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다저스는 7회 초 선두 타자 무키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맥스 먼시가 콜의 7구째 가운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2-1로 역전했다. 

사사키는 비로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6월부터 이어졌던 안 좋은 흐름을 꺾을 수 있게 됐다. 그는 지난달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고, 6월 27일RHK 7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차례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이닝 3실점 호투했지만,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최하위 팀을 홈에서 상대해 남긴 기록이라 큰 의미를 인정받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양대 리그, 동서부를 대표하는 양키스와 다저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호투했다. 실점 상황도 야수와 포수의 수비 문제가 더 컸다. 사사키가 빅리그 데뷔 뒤 처음으로 나서는 양키스전에서 자신이 왜 톱 기대주로 평가받는지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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