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잔류 제안 받았다…“다음 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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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잔류 제안 받았다…“다음 주 결정”

이데일리 2026-07-18 09:0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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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4·아르헨티나)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 주 거취를 결정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와 인터뷰에서 “미국축구협회로부터 잔류 제안을 받았다”며 “현재 제안을 검토하고 분석하고 있다. 다음 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P PHOTO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P PHOTO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였다. 미국축구협회는 월드컵 개막 전부터 포체티노 감독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JT 뱃슨 미국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 겸 사무총장도 포체티노 감독의 잔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뱃슨 사무총장은 “포체티노 감독 및 코치진과 미래에 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 축구의 전성기는 앞으로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협회의 장기 발전 계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 남자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전 LAFC 사령탑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스티브 체룬돌로를 선임하는 과정에도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안방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미국의 돌풍을 이끌었다.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파라과이와 호주를 연달아 꺾고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미국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둔 것은 1930년 초대 대회 이후 처음이었다. 32강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까지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16강 벨기에전에서 1-4로 완패하며 돌풍이 멈췄다. 미국 전역에서 5000만명 이상이 지켜본 경기에서 전력 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점도 뼈아팠다.

포체티노 감독은 당시 “오늘 우리는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 다른 핑계를 찾을 필요가 없다”며 “벨기에가 우리보다 나았다. 경기 초반부터 힘들었고 평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5 북중미 골드컵에서도 미국을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멕시코에 패해 준우승했다. 미국축구협회가 재계약 조건으로 어느 정도의 연봉과 계약 기간을 제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4년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할 당시에는 억만장자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아 연봉 일부를 충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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