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오씨'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3시즌 연속 30홈런에 다가섰다.
오스틴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16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올 시즌 28호 홈런을 치며 김도영(KIA 타이거즈)를 1개 차로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오스틴은 2024(32개) 2025(31개)에 이어 3시즌 연속 30홈런 달성에 2개만 남겨두게 됐다.
역대 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거포'는 총 8명이다. '국민 타자' 이승엽(은퇴)이 7시즌 연속(1997~2003)으로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고, 박병호(은퇴)가 6시즌 연속(2012~2019, 2016·2017년 해외 진출)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선수 도입 초창기 이승엽과 홈런 레이스를 달궜던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타이론 우즈(은퇴)가 4시즌 연속(1998~2001)으로 외국인 타자로는 가장 긴 기록을 남겼다. 마해영과 에릭 테임즈(이상 은퇴)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김재환·최정(이상 SSG 랜더스)이 나란히 3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오스틴은 지난달 2일 수원 KT전에서 역대 외국인 타자로는 9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2주 뒤인 16일 광주 KIA전에서는 외국인 타자 역대 5번째 4시즌 연속 20홈런도 해냈다. 3시즌 연속 30홈런에 성공하면 리그 전체로는 9번째, 외국인 타자로는 우즈와 테임즈에 이어 3번째로 이 고지에 진입한다.
오스틴은 2023년 LG 소속으로 KBO리그에 입성해 23홈런을 기록하며 재계약했고, 올 시즌까지 4년째 LG 주축 타자로 뛰고 있다. 올 시즌 그는 최우수선수(MVP) 레이스 선두에 올라 있다. 17일까지 타율 0.341(334타수 114안타) 28홈런 84타점 70득점 출루율 0.424 장타율 0.668을 기록했다. 홈런과 장타율 1위, 타점 2위, 안타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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