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 데이터센터 집중…신성장 동력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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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데이터센터 집중…신성장 동력 낙점

데일리임팩트 2026-07-18 08:00:26 신고

고양 삼송 데이터센터 전경. (제공=이지스자산운용)


대형 오피스나 물류센터 위주의 자산운용업계 자금이 최근 수도권 데이터센터로 집중되고 있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기술 기반 인프라 자산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글로벌 AI 및 클라우드 시장 급성장에 따라 초대형 데이터센터 수요를 선점하고 장기 우량 임차인을 확보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1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개발해 온 '삼송 데이터센터' 사용승인을 취득했다. 삼송 데이터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7만8290.11㎡ 규모로, 수전 용량 기준 80MW다. 준공 기준 수도권 서북부 최대 데이터센터다.


이번 준공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쌓아온 데이터센터 개발 역량의 연장선에 있다. 과거 이지스자산운용은 하남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부터 인허가·개발·운영·매각까지 전 과정을 완수한 경험이 있다. 수도권 전력 희소성과 AI 수요 급증이 맞물리는 상황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31년까지 총 520MW·AUM 13조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역시 개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서울 가산동 데이터센터 개발을 마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 6월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는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연면적 2만6810㎡ 규모로, 40MW의 수전용량을 갖춘다. 또한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해당 사업은 브룩필드의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전문 플랫폼 DCI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 투자전략을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증명해 낼 계획이다. 가산 데이터센터에서 확보했던 개발·운영 경험과 DCI의 글로벌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자산으로 완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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