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주심 호명되자 오열, "모든 심판이 꿈꾸는 무대에 올라 영광, 슬로베니아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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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 주심 호명되자 오열, "모든 심판이 꿈꾸는 무대에 올라 영광, 슬로베니아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워"

인터풋볼 2026-07-18 05: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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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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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나서는 슬라브코 빈치치 주심이 감격스러운 심정을 고백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만난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우승후보 1순위로 뽑힌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잉글랜드전에서 막판 두 골로 역전승을 해내며 결승에 올라온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브라질에 이어 역대 3번째 월드컵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한다. 우승을 할 경우 전대미문의 메이저 대회 4연패에 성공한다. 

관심을 모았던 주심은 17일 빈치치로 발표됐다. 슬로베니아 출신 빈치치는 유럽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심판이다. 2010년 FIFA 국제 심판 자격을 얻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월드컵 주요 경기에 주심으로 나섰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잡은 경기 주심이었다. 

그 경기가 월드컵 첫 경기였는데 4년 만에 월드컵 결승 심판이 됐다. FIFA는 공식 채널을 통해 빈치치는 월드컵 주심으로 호명되는 순간을 공개했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빈치치는 눈물을 보였고 옆 동료와 포옹을 하면서 기쁨을 나눴다. 수많은 권위 있는 대회에 나섰던 주심이라도 월드컵 결승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듯했다.

빈치치는 인터뷰를 통해 "충격이었고 기뻤다. 너무 떨렸다. 월드컵 결승 주심을 맡게 돼 정말 영광이다. 심판이라면 가장 꿈꾸는 무대이고 젊은 심판들에게는 처음 시작할 떄 목표다. 내 자신에게 자랑스럽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에서 슬로베니아 사람으로서 나서 자랑스럽다. 너무 자랑스럽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빈치치 주심과 함께 부심은 마찬가지로 슬로베니아의 톰아즈 클라니치크, 안드라즈 코바치가 나서게 됐다. 대기심은 요르단의 아드함 마카드메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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