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감독' 파브레가스도 아는데 투헬만 몰랐다..."이기고 있을 때 수비수 넣으면 주도권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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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감독' 파브레가스도 아는데 투헬만 몰랐다..."이기고 있을 때 수비수 넣으면 주도권 뺏겨"

인터풋볼 2026-07-18 02: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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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코모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기고 있을 때 '수비수를 넣으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파브레가스 감독은 잉글랜드의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그가 감독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일들을 정확히 알려줬다"라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를 이끌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 가지 못했다.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게 1-2로 패배했다.

승기를 잡았지만, 경기 종료 20분을 남겨 두고 수비수를 넣는 선택을 했다가 아르헨티나에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줬다. 주도권을 잡은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10분 동안 2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를 무너뜨렸다.

투헬 감독이 댄 번, 니코 오라일리와 같은 수비수를 투입한 선택을 향해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모의 파브레가스 감독도 그 행렬에 가세했다. 그는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미드필더나 공격수를 교체하고, 마지막 10분~15분에 수비수를 투입하면 갑자기 5백으로 경기를 하는 것과 같다"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선수들은 '감독님이 수비를 하라고 하셨으니 뒤로 물러나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렇게 하면, 상대의 압박을 받게 되고, 상대가 공을 더 많이 소유하게 되고, 더 공격적으로 나올 기회를 만들어주는 꼴이 된다. 상대가 경기장에 더 많이 머무를수록 위험해진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선택은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언젠가는 역습으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두 번째 골을 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80~90%의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압박을 받게 되고, 페널티킥이나 프리킥, 크로스, 리바운드 기회를 내주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브레가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으로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아스널, 첼시 등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24-25시즌부터 코모를 지휘하고 있는데, 유망한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25시즌 승격팀인 코모를 이끌고 10위를 기록, 2025-26시즌에는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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