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오늘(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경북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경남고 등 전국 48개 고교야구팀이 출전,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대회 측은 폭염을 고려해 경기 운영시간을 오전 9시와 오전 11시 30분, 오후 6시로 편성했다.
3회마다 쿨링타임을 운영하며 선수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용품을 제공한다. 경기장에는 구급차량과 응급구조 인력이 상시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덕수고 엄준상과 부산고 하현승이다. 이들은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면서 일찌감치 초고교급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최근 엄준상은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150만 달러로, 약 23억원이다. 역대 한국인 아마추어 선수로는 공동 3위에 자리한다.
하현승은 신장 1m96㎝, 체중 94㎏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외야수 겸 투수다. 지난 2024년 롯데기 고교야구대회에서 2경기 동안 1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외에도 대전고 한규민, 광주일고 박찬민, 부산공고 곽도현, 경남고 이호민, 북일고 김선우, 마산용마고 노민혁, 유신고 조희성, 덕수고 황성현, 경남고 박보승, 라온고 김지혁, 강릉고 원지우, 휘문고 유제민, 덕수고 설재민 등이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배 고교야구 대회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6강까지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유튜브에서, 8강부터는 SPOTV와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배재고는 대통령배의 참가 자격을 갖추지 못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대통령배는 지난 봄에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8강 진출 팀과 주말리그 후반기 우수 성적팀이 참여하는 '왕중왕전'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에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지역 혐오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6개월 출전 정지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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