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OINT] 메시vs야말이 전부가 아니다...9년 만에 세계 정상에서 마주한 '스승과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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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POINT] 메시vs야말이 전부가 아니다...9년 만에 세계 정상에서 마주한 '스승과 제자'

인터풋볼 2026-07-17 2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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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퀴프
사진=레퀴프

[인터풋볼=송건 기자] 라민 야말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이 전부가 아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과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펼치는 '사제 지간'의 지략 대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야말과 메시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렸다. 19년 전 야말이 갓난아기일 적,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메시가 그를 직접 씻겨준 사진 때문이었다. 또한 야말이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과거 메시가 맡았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사진=eatcinemasleep
사진=eatcinemasleep

데 라 푸엔테 감독과 스칼로니 감독의 지략대결 역시 좋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스칼로니 감독의 '스승'이었기 때문이다. 스칼로니 감독은 2017년 UEFA 프로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과정,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놀라워했다. 그는 "누가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겠는가? 인생은 정말 아릅답다. 특히 나나 그에게 아무것도 거저 주어진 게 없었기에 더욱 그렇다. 우리가 세계 챔피언이자 유럽 챔피언이 된 것은 오로지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 덕분이다. 게다가 스칼로니 감독과 나는 나이는 다르지만, 비슷한 여정을 걸어왔다. 둘 다 하위 리그에서 시작해서 성인 대표팀까지 올라왔다. 이번 승리들이 우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스칼로니 감독을 가르치던 때를 회상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그는 불안하고, 질문이 많고, 호기심이 강하고, 남다른 사고방식을 지녔다. 토론과 건설적인 논의를 좋아했다. 그는 제안을 내놓기도 하고, 매우 적극적이었다"먀 "그는 항상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마치 반에서 제일 똑똑한 학생 같았다"라고 밝혔다.

스칼로니 감독 역시 감회가 새로웠다. 그는 "데 라 푸엔테 감독님이 잘 돼서 기쁘다. 그분은 그럴 자격이 있고, 훌륭한 사람이다. 그분의 팀에서 보이는 모든 모습은 우리 팀에서 보고 싶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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