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탓인 줄 알았던 변비…방치하면 독이 된다 (EBS 명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나이 탓인 줄 알았던 변비…방치하면 독이 된다 (EBS 명의)

위키트리 2026-07-17 20:05:00 신고

변비를 나이 탓으로 넘겼다가 응급실을 찾는 노년층이 적지 않다. 배변이 힘들어지는 것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지만, 장 기능 저하가 만들어내는 합병증은 결코 가볍지 않다. EBS 1TV '명의'는 17일 오후 9시 55분 '참으면 독이 된다, 노인 변비' 편을 통해 소화기내과 정기욱, 최창환 교수와 함께 노년의 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짚는다.

'명의' 979회 스틸컷. / EBS 제공

매일 화장실을 가도 남는 잔변감, 원인은 따로 있었다

79세 여성 환자는 3년 전부터 변비가 심해졌지만 나이가 들어 생기는 변화라고만 생각했다. 아무리 힘을 줘도 시원하게 배출되지 않았고, 겨우 나온 대변은 바둑알처럼 끊어진 형태였다. 복부 팽만감과 잔변감이 계속되면서 식사조차 부담스러운 상태가 됐다.

병원을 찾은 그는 방사선 비투과성 표지자를 복용해 장의 운동 능력을 확인하는 대장통과시간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대장의 움직임이 느려 변이 오래 머무르는 서행성 변비. 이어진 배변조영술에서는 또 다른 문제가 확인됐다. 배변을 위해 힘을 줄 때 변이 항문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직장류 공간에 고이는 소견이 나타난 것이다.

같은 '변비'라도 원인이 하나가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노인 변비는 방치하지 말고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방송은 놓치기 쉬운 노인 변비의 증상과 그에 따른 검사, 치료법을 소개한다.

복통과 혈변으로 응급실행, 진단명은 허혈성 대장염

70대 여성 환자는 늦은 밤 갑작스러운 복통과 혈변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단순한 복통이라 여겼지만 진단명은 허혈성 대장염이었다. 원인은 오랫동안 방치해온 변비. 장 내에 오래 머물며 딱딱해진 대변이 대장을 압박해 심각한 장내 염증을 일으킨 것이다.

허혈성 대장염은 장 전체를 뒤덮는 염증과 함께 극심한 복통, 혈변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장 천공과 패혈증으로 이어져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불편함 정도로 여겼던 변비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되돌아온 셈이다. 노인 변비로 인한 허혈성 대장염을 예방할 방법을 함께 살펴본다.

'명의' 979회 스틸컷. / EBS 제공

단순 변비인 줄 알았는데 장이 늘어났다

60대 남성 환자는 은퇴 후 여행을 계획하던 중 예상치 못한 질환으로 일상이 흔들렸다. 단순 변비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대장을 1m 이상 절제해야 했다. 원인은 장 내 신경절 부족으로 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거대결장증이었다.

늘어난 장에 대변이 오래 머무르면서 변은 점점 딱딱해졌고 복통도 심해졌다. 장폐색 직전까지 가는 응급 상황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 흔한 증상처럼 보이는 변비가 어떻게 대장 절제술로까지 이어졌는지, 거대결장증의 원인은 무엇이며 대장을 지키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신호는 무엇인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BS '명의'는 각 분야 전문의들이 직접 출연해 질환의 원인과 진단, 치료 과정을 환자 사례와 함께 설명하는 의학 프로그램이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흔히 겪는 질환을 폭넓게 다루는 대표적인 건강 정보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참으면 독이 된다, 노인 변비' 편은 17일 오후 9시 55분 EBS1에서 방송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