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합수본, ‘거소 투표자 과다산정’ 서울·송파 선관위 관계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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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합수본, ‘거소 투표자 과다산정’ 서울·송파 선관위 관계자 조사

이데일리 2026-07-17 14:1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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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6·3 지방선거 이후 제기된 ‘거소 투표자수 과다 산정’ 의혹을 들여다보는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와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소환했다.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출입문이 닫혀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출입문이 닫혀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서울시선관위와 송파구선관위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합수본은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투표소 운영 과정과 투표용지 관리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선관위와 송파구선관위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등을 통해 송파구선관위가 지난 5월 거소투표 예정자 수를 실제보다 과다 집계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소투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영내 또는 함정에서 기거하는 유권자가 거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송파구의 특정 동에서는 거소투표 예정자 수가 20명 수준이었으나 송파구선관위는 1500여명으로 과다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송파구선관위가 거소투표 예정자를 과다 산정해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만 18세 이상 주민 수에서 거소투표 예정자 수를 제외한 인원을 기준으로 투표 용지가 인쇄되는 만큼 과다 산정으로 투표용지가 부족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합수본은 ‘잠실 투표용지 보관 상자 폐기’ 논란과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도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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