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리빌딩 효과’?…VCT 퍼시픽 스테이지2 개막전서 제타 디비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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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리빌딩 효과’?…VCT 퍼시픽 스테이지2 개막전서 제타 디비전 제압

STN스포츠 2026-07-17 12:0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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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개막전 젠지. /사진=치지직 중계 캡처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개막전 젠지. /사진=치지직 중계 캡처

[STN뉴스] 정아람 기자┃지난 스테이지1의 부진을 딛고 대대적인 로스터 개편을 단행한 젠지가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젠지는 16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그룹 스테이지 알파조 경기에서 제타 디비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3-7, 16-14)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피나’ 김낙연 영입과 ‘락스칼’ 김민석 콜업으로 전력을 보강한 젠지는 1세트 ‘어센트’부터 조직력을 뽐냈다. 팽팽하던 전반을 6-6으로 마친 젠지는 후반 공격 전환 후 단 한 라운드만 내주는 압도적인 집중력으로 13-7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젠지의 핵심 화력 ‘텍스쳐’ 김나라는 1세트 에이스를 포함해 팀 내 최다 킬을 기록하며, 리그 역대 세 번째로 통산 3,000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역대 세 번째로 통산 3,000킬이라는 대기록 달성한 김나라. /사진=치지직 중계 캡처
리그 역대 세 번째로 통산 3,000킬이라는 대기록 달성한 김나라. /사진=치지직 중계 캡처

2세트 ‘선셋’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었다. 젠지는 후반 수비 과정에서 상대의 화력을 막지 못해 10-12로 역전당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3, 24라운드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젠지는 3차 연장까지 가는 끈질긴 혈투 끝에 16-14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활약한 ‘카론’ 김원태는 이날 매치 MVP에 선정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을 향한 그룹 스테이지에서 첫 승을 거둔 젠지는 알파조 내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젠지와 제타 디비전을 비롯해 농심 레드포스, 풀 센스, 글로벌 이스포츠, 렉스 리검 퀀이 포진한 알파조는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한편,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는 SOOP, 치지직, 유튜브(VCT KR)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첫 경기부터 리빌딩의 성과를 증명한 젠지가 남은 알파조 일정에서도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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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아람 기자 dalmiwicke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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