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상완 기자] 완벽한 타이밍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모든 준비가 끝날 때를 기다리며 실행을 유보하는 태도는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기꺼이 서툴게 첫발을 내딛는 용기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100퍼센트의 완성도에 집착하는 대신 시작의 문턱을 한껏 낮추라고 권고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은 내면의 분석 마비를 유발한다. 확실한 보장이 주어지기를 바라는 심리는 아무런 변동도 없는 안전지대에 개인을 묶어둔다. 득실이 교차하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결단력이 살아난다. 과도한 잡념에서 빠져나오는 비결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 과정에만 몰입하는 '비집착'의 자세를 꼽는다.
경험과 자본이 쌓여야 자신감이 생긴다는 믿음은 흔한 착각이다. 행동이 앞서야 기술이 붙고 확신이 뒤따른다. 마음속에서 솟구치는 의심의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지 말고 거센 빗줄기를 맞으며 곧장 달려 나가야 한다. 스스로 자격이 없다고 깎아내리는 가면 증후군을 떨치고, 이미 목표를 이룬 사람처럼 당당하게 처신하는 훈련이 절실하다.
타인의 잣대와 평가는 목적지를 향한 발걸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기꺼이 우스꽝스러워져도 괜찮다는 뻔뻔함은 억압을 무력화하는 초능력으로 작용한다. 툭하면 일을 미루려는 본성을 자책할 필요도 없다. 밀려오는 스트레스를 근육을 키우는 저항력으로 삼아 발판으로 치환하는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마무리에 도달하는 최적의 도구는 '80퍼센트 법칙'이다. 적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미련 없이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 엉켜있던 고리를 끊어내고 작업을 종결지을 때 명료한 자존감이 형성된다. 무엇보다 업무의 성과와 개인의 존재 가치를 철저히 분리하는 성숙한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
뉴스컬처 이상완 prizewan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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