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시세] 국제시세 하락… 중동·한반도 지정학 키워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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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시세] 국제시세 하락… 중동·한반도 지정학 키워드 주목

센머니 2026-07-17 12:0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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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김병진 기자] 국제 금값이 전일 대비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기준 국제 금 시세는 16일 장중 온스당 3980.70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11.40달러 하락했다. 국내 금값도 함께 밀리며 한국거래소(KRX) 기준 g당 19만1420원에 마감했다.

국제 금시세를 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의하면 국제 금은 2026년 7월 16일 기준 온스당 3980.70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11.40달러 내렸고, 등락률은 0.29퍼센트 하락이다. 장중 기준으로 하락세가 확인되면서 직전 거래일의 강세 흐름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같은 시각 은은 온스당 55.08달러로 1.98퍼센트 하락했고, 백금은 온스당 1612.80달러로 1.81퍼센트 내렸다. 팔라듐도 온스당 1248.50달러로 1.87퍼센트 하락해 귀금속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국내 금시세는 한국거래소(KRX)에 의하면 16일 기준 g당 19만14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580원 하락했고, 등락률은 0.30퍼센트 하락이다. 이를 순금 한돈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1만7825원 수준이다. 한돈은 3.75g 기준이어서 최근 국내 금값은 7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날은 국제 시세 약세와 함께 소폭 조정을 받았다.

금값 변동 요인으로는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는 지정학 변수와 단기 차익실현이 함께 거론된다. 복수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2026 림팩 훈련을 강하게 비난하며 비례성 대응 조치를 경고했다. 이번 훈련은 30개국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해군이 처음으로 연합해군 지휘 역할을 맡은 점이 부각됐다. 북한은 항공모함 전개와 상륙훈련, 인공지능 기반 무기체계 운용 등을 문제 삼으며 한미일 군사협력 확대를 비판했다. 이런 한반도 주변 긴장 고조 가능성은 통상적으로 금 같은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재료다.

다만 이날 가격 흐름만 놓고 보면 지정학 이슈가 즉각적인 상승 재료로 연결되기보다는 최근 급등 부담에 따른 숨 고르기 양상에 더 무게가 실렸다. 시장 전문가는 "지정학 리스크는 금값의 하방을 제한하는 요인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이미 높은 가격 수준에 대한 부담과 위험자산 선호 변화가 함께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금값은 안전자산 매수세와 차익실현 매물이 맞서는 가운데 변동성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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