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관련 정책을 자문할 전문가 조직을 공식 출범했다.
안양시는 지난 16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자문단 위원장인 이계삼 부시장, 자문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인공지능(AI) 정책 자문단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문단은 학계 교수와 공공·유관기관 관계자, 인공지능 관련 기업 대표 등 산·학·관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위원들은 위촉식에 앞서 안양시가 운영 중인 레벨4(Lv4) 자율주행 셔틀버스 ‘주야로’에 탑승해 관련 기술을 체험했다. 이어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 현황 등 시의 AI 정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위촉식 이후 이계삼 부시장 주재로 열린 첫 회의에서는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안양시 인공지능 기본 및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심의했다.
해당 용역은 ‘인공지능기본법’ 시행과 정부의 ‘인공지능 기본계획’ 수립에 맞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1억원을 투입해 안양지역 특성에 맞는 AI 전략과 행정서비스 혁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앞으로 인공지능 관련 신규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고도화, 지역 내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 등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라며 “안양시가 행정과 산업 등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AI 혁신 모델을 선도할 수 있도록 자문단이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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