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알렉스 히메네스가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는다.
피오렌티나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AFC 본머스로부터 알레한드로 히메네스 산체스를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히메네스는 2005년 5월 8일 스페인 레가네스에서 태어났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이탈리아 무대로 건너왔고, AC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 26경기, 코파 이탈리아 6경기, 이탈리아 슈퍼컵 2경기에 출전했다. 2024-25시즌에는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도 경험했다.
지난해 9월 본머스에 임대로 합류한 히메네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주전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시즌 도중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에 휩싸이며 출전이 중단됐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한 여성에게 만남을 제안했고, 상대가 아직 18세가 되지 않았다고 밝힌 뒤에도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가 자신이 15세라고 재차 언급하자 히메네스는 “조금 어리긴 하지만 너무 예쁘다”, “나는 어린 여성을 좋아한다”, “15세 여성과 함께한 적은 없다” 등의 발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대가 “내가 15세인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 직장을 잃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히메네스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이해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대화의 진위와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현재 이 사안과 관련한 외부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영국 내 경기 출전이 제한됐으며, 본머스에서도 출전 정지 상태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피오렌티나는 히메네스를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영입했다. 히메네스는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지만, 자신을 둘러싼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거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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