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트루이스트는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목표가 역시 115달러에서 94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20% 하락 가능한 수준이다.
조셉 시벨로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카드 소비 지출이 줄어들고 틱톡이나 구글 트렌드에서 브랜드 인기가 시들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잦은 홍보 실수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중국 시장 매출이 커지면서 오히려 성장이 정체되는 현상까지 더해져 일시적 불황이 아닌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룰루레몬은 현재 수 많은 난제에 직면해있으며 경영진 교체기를 겪으며 실적 턴어라운드 노력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는 9월 취임 예정인 하이디 오닐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과거 나이키(NKE)에서 경력이 과연 룰루레몬의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로서 적절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트루이스트는 또 룰루레몬의 2026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11.25달러에서 10.50달러로 낮췄고, 2027회계연도 전망치 역시 기존 11.75달러에서 10.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시벨로는 “새로 부임하는 리더십은 비용이 많이 드는 ‘성장을 위한 축소(shrink-to-grow)’ 전략을 추진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실적이 어디서, 언제 바닥을 찍을지에 대한 가시성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으며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룰루레몬은 전 거래일 대비 1.39%(1.63달러) 오른 119.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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