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폭풍 질주" 조명우, 포르투 월드컵 16강 선착…'2승 선두' 김행직, 야스퍼스와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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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 없는 폭풍 질주" 조명우, 포르투 월드컵 16강 선착…'2승 선두' 김행직, 야스퍼스와 최종전

빌리어즈 2026-07-16 23:5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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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서울시청)가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 조별리그 두 경기를 승리하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SOOP 제공
조명우(서울시청)가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 조별리그 두 경기를 승리하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SOOP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가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무서운 기세로 연전 연승을 이어가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명우는 1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에 포르투갈에서 열린 '2026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 조별리그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베트남의 강호 바오프엉빈을 14이닝 만에 40:18로 꺾고 2승을 거뒀다.

앞서 비롤 우이마즈(튀르키예)에게 1점 차의 신승을 거둔 조명우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바오프엉빈을 압도했다.

지난 달에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된 3쿠션 당구월드컵 준결승에서 바오프엉빈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했던 조명우는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난 바오프엉빈을 상대로 하이런 14점 장타와 8연타석 득점의 일방적인 공세로 압승을 거뒀다.

5이닝까지 7득점을 올려 7:8로 1점 지고 있던 조명우는 6이닝을 범타로 물러난 뒤 7이닝 4점타를 기점으로 반전을 시작했다.

조명우는 8이닝 2득점, 9이닝 1득점으로 14:9로 역전한 다음 10이닝에 결정적인 하이런 14점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28:9로 마쳤다.

후반전에 바오프엉빈이 4점타 한 방으로 28:13으로 추격을 하는 듯했으나 후속 공격이 불발로 끝나는 사이에 조명우가 1-3-7-1 연속타로 40점을 모두 득점하며 승리를 거뒀다.

조명우에게 져 1승 1패가 된 바오프엉빈.
조명우에게 져 1승 1패가 된 바오프엉빈.
1승 1패로 바오프엉빈과 최종전을 치르는 비롤 우이마즈(튀르키예).
1승 1패로 바오프엉빈과 최종전을 치르는 비롤 우이마즈(튀르키예).

이날 오후 6시에 벌어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조명우는 우이마즈에게 3:27로 24점의 큰 점수 차로 뒤지다가 하이런 14점과 11점 장타를 터트리며 24이닝 만에 40:3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던 조명우는 애버리지 2.857로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가장 먼저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A조 경기에서는 조명우가 2승으로 선두에 올라섰고, 바오프엉빈은 1승 1패가 되며 마지막 경기에서 조명우와 선전을 펼쳤던 우이마즈와 승부를 벌인다.

우이마즈는 조명우에게 패한 뒤 다음 경기에서 나세르 아와드(요르단)에게 34이닝 만에 40:27로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가 됐다.

A조에서는 조명우가 마지막 경기 승패와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남은 한 자리는 바오프엉빈과 우이마즈의 최종전 승자가 차지하게 된다.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은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은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김행직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결하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김행직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결하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같은 시각 C조 경기에서는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이 다니엘 모랄레스(콜롬비아)를 16이닝 만에 40:15로 제압하고 2승으로 선두에 올라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김행직은 18:13으로 앞서가던 13이닝에 6점타를 올려 24:14로 달아난 뒤 14이닝 3득점, 그리고 15이닝에 하이런 11점타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조별리그 첫 경기를 루이 마누엘 코스타(포르투갈)에게 26이닝 만에 40:27로 승리한 김행직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연승을 거두며 2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최종전 상대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야스퍼스는 첫 경기에서 모랄레스에게 37:40(34이닝)으로 패하며 1패를 안았다가 다음 경기를 코스타에게 17이닝 만에 40:21로 승리를 거두고 1승 1패로 2위에 올랐다.

김행직은 두 경기 합산 애버리지에서 1.904로 가장 높기 때문에 16강 진출은 1승 1패인 야스퍼스(1.392)와 모랄레스(1.100)보다 유력한 상황이다.

김행직과 야스퍼스의 16강행 운명이 걸린 진검승부는 17일 새벽 2시에 시작한다. 같은 시각 조명우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 1패가 된 최완영(광주)은 최종전에서 아흐메트 알프(튀르키예)와 대결한다.
1승 1패가 된 최완영(광주)은 최종전에서 아흐메트 알프(튀르키예)와 대결한다.
B조 김민석(부산체육회)은 막판 집중타로 조제 미겔 소아레스(포르투갈)를 꺾고 1승 1패로 16강행 불씨를 살렸다.
B조 김민석(부산체육회)은 막판 집중타로 조제 미겔 소아레스(포르투갈)를 꺾고 1승 1패로 16강행 불씨를 살렸다.

D조에서는 최완영(광주)이 첫 경기 승리 후 두 번째 경기에서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에게 16이닝 만에 23:40으로 패해 1승 1패가 됐다.

최완영은 마지막 경기에서 2패로 탈락이 유력한 아흐메트 알프(튀르키예)와 최종 승부를 벌인다.

B조에서는 김민석(부산체육회)이 첫 경기 패배를 만회하며 두 번째 경기를 승리,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김민석은 조제 미겔 소아르스(포르투갈)를 29이닝 만에 40:27로 꺾고 1승 1패가 되면서 B조 3위에 올랐다.

17일 새벽 2시에 열리는 최종전에서 김민석은 루벤 레가스피(스페인)과 승부를 벌인다.

레가스피는 이날 에디 멕스(벨기에)에게 21이닝 만에 28:40으로 패하면서 1승 1패가 됐다. 2승을 거둔 멕스는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대회 32강전은 SOOP의 온라인과 케이블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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