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
동두천시간호사회가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돌봄 실천에 나섰다. 단순한 건강검진을 넘어 만성질환 관리와 정신건강 교육까지 함께 진행해 예방 중심 의료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동두천시간호사회(회장 박수자)는 지난 15일 광암동 광암할머니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는 한편,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호사회 소속 간호사들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올바른 복약관리와 식생활 개선, 운동요법 등을 설명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 관리도 함께 이뤄졌다. 간호사들은 치매 예방과 우울감 해소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소개했다.
의료 서비스와 함께 따뜻한 말벗이 되어주는 시간도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간호사들과 건강 상담은 물론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인 위로와 안정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병원을 자주 찾기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건강을 살펴주고 생활관리까지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따뜻하게 이야기를 들어줘 마음까지 편안해졌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의료인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병원 치료에 앞서 정기적인 건강 확인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건강 불평등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수자 동두천시간호사회 회장은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격려가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가장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지속해 건강관리는 물론 정서적 돌봄까지 함께하는 지역 간호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간호사회는 매년 건강검진과 건강교육,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꾸준히 운영하며 시민 건강증진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