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윤정이 모친 육 씨의 사기 논란 이후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16일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윤정은 지난달 30일 불거진 모친 육 씨의 사기 논란 이후 2주 만에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 새 콘텐츠 업로드는 지난달 25일 이후 3주 만이다.
영상 속 장윤정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 모습을 담았다.
해당 주점은 장윤정이 과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후배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소다.
장윤정이 주점에 등장하자 후배는 "저 진짜 오실 줄 몰랐다"고 놀랐고 장윤정은 "나는 말하면 지킨다"고 대답했다.
장윤정은 "그냥 진짜 지나가는 말로 했다. 자기 아르바이트한다고 하더라. 종로에서 한다고 하길래 갑자기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영상 내 자막을 통해 "어떻게 지내나 싶으셨죠?"라며 "저는 어찌저찌 이렇게 지내고 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 노래로 만들어봐야겠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대화 도중 장윤정은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다시 재미있고 따뜻한 위로가 되는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가슴이 많이 아립니다", "눈물 나, 울지 마요", "언제나 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며 지지를 보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지난달 30일 장윤정의 모친 육 씨가 장윤정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육 씨는 찜질방에서 만난 피해자에게 "장윤정이 출연한 '미스트롯'에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이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지난 4월 육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육 씨는 2015~2017년 지인들에게 4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이번 사기 의혹을 장윤정과 무관한 육 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장윤정은 2013년 재산 문제로 모친 육 씨와 절연했다.
논란 직후 장윤정 측은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한 사실이 전혀 없고 방송에서 언급된 문자메시지와 투자 관련 내용도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입장을 밝히는 것일 뿐 자신과 모친의 투자 행위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