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블랙록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한 단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165달러에서 1,364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일 종가 기준 약 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블랙록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8% 상승 중이다.
마이클 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블랙록은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성장 동력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사”라며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자금 유입(Flows), 유기적 매출 성장, 운영 레버리지 확대 가능성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블랙록은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13.91달러, 매출 70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EPS 12.69달러, 매출 67억3,000만달러였다.
운용자산(AUM)도 전 분기 14조8,420억달러에서 15조3,450억달러로 증가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JP모건은 최근 사모신용 시장의 유동성 위축과 투자자들의 AI 관련 종목 선호 현상으로 자산운용주 전반이 소외됐지만, 향후 블랙록의 견고한 펀더멘털이 재평가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블랙록은 강한 이익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주가가 펀더멘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이 견조한 실적 전망을 반영하면서 주가가 본래 가치에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블랙록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 상승하는데 그쳐 시장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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