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가격’ 벨링엄, 감정 조절 실패한 이유 있었다…도발 세리머니+스페인어 조롱에 결국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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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가격’ 벨링엄, 감정 조절 실패한 이유 있었다…도발 세리머니+스페인어 조롱에 결국 폭발

인터풋볼 2026-07-16 21:0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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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후 스포츠
사진=야후 스포츠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주드 벨링엄이 경기 후 발렌틴 바르코의 뒤통수를 때린 이유가 전해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2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내내 강한 압박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리오넬 메시에게도 좀처럼 공간을 내주지 않았지만, 잉글랜드 역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10분에는 모건 로저스의 크로스를 앤서니 고든이 마무리하며 잉글랜드가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투헬 감독은 고든을 빼고 에즈리 콘사를 투입한 데 이어 댄 번과 니코 오라일리까지 내보내며 수비를 강화했다.

선택은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잉글랜드는 후반 41분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메시의 크로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에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스페인 ‘아스’가 공개한 영상에서 벨링엄은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바르코에게 다가가 뒤통수를 때렸다. 이후 바르코가 벨링엄을 밀치며 맞섰지만 니코 파스가 두 선수를 만류하면서 충돌은 더 크게 번지지 않았다.

‘아스’에 따르면 벨링엄이 바르코의 뒤통수를 때린 이유는 경기 중과 경기 후 이어진 두 차례 도발 때문이었다. 매체는 “벨링엄은 다른 아르헨티나 선수들과는 아무런 문제 없이 인사를 나눴다. 바르코에게만 반응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첫 번째 도발은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터뜨린 직후 나왔다. 바르코는 벤치에서 뛰어나왔지만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하지 않았다. 대신 잉글랜드 선수들이 있는 곳으로 곧장 향해 벨링엄의 눈앞에서 득점을 축하했고, 그의 앞에서 뛰어오르기까지 했다. 당시 다른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코너 부근에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었다.

두 번째 도발은 경기 종료 후 발생했다. ‘아스’에 따르면 벨링엄이 악수를 건네자 바르코는 그가 알아듣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스페인어로 도발적인 말을 내뱉었다. 그러나 벨링엄은 해당 표현을 정확히 이해했고, 결국 두 차례 도발에 감정이 폭발해 바르코의 뒤통수를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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