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한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던 버스가 보행자를 들이받아 피해자의 발목이 절단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5일 낮 12시 58분께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던 버스와 가드레일 지지대 사이에 60대 여성 A씨의 왼쪽 발목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의 왼쪽 발목 일부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행히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버스 운전사 B(50대)씨는 도로 폭이 좁은 삼거리에서 충분한 회전 반경을 확보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우회전을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버스 옆을 지나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버스와 가드레일 지지대 사이로 A씨를 밀어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사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