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16일(현지시간) 이들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설비투자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알파벳과 메타, 아마존 모두에 대해 설비투자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2027년과 2028년에는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3개 기업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2027년 알파벳의 설비투자 전망치는 기존 대비 약 21% 상향된 3080억 달러, 메타는 약 22% 상향된 2050억 달러, 아마존은 약 12% 상향된 2880억 달러로 씨티그룹은 각각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분석은 투자자들에게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씨티그룹이 예상하는 2분기 실적 호조와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정당한 투자 사이클을 지지할 것이나, 비관론자들은 2027년부터 시작될 3대 거대 기업의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이 빅테크 기업들의 재무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알파벳은 오는 22일, 메타는 오는 29일, 아마존은 다음날인 30일에 각각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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