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급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 "2029년 상업운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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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급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 "2029년 상업운전 목표"

이데일리 2026-07-16 18:0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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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감도. (사진=한국중부발전)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감도. (사진=한국중부발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390메가와트(㎿)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신안우이 해상풍력’이 2029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16일 착공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중부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전남 신안 국민체육센터에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식이 열렸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한화오션과 중부발전, SK이터닉스와 현대건설이 총 3조 40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우이도 앞 해상 4㎞ 구간에 15㎿급 베스타스(덴마크) 풍력 터빈 26기가 설치돼 약 3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연 1062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선과 해상변전소는 한화오션이, 하부구조물은 현대스틸산업, 해저케이블은 LS전선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군민펀드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이 사업에 참여하고 이곳 생산 전력 판매 이익을 공유하는 ‘바닷바람 소득’ 모델도 적용된다.

발전 공기업인 중부발전도 이 사업에 참여한다. 중부발전을 기준으로 서남해 실증단지 해상풍력(60㎿)과 제주 한림 해상풍력(100㎿)에 이어 세 번째 사업으로 이곳 상업운전 땐 총 550㎿ 규모의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 사업은 아직 해상풍력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에서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첫 케이스이기도 하다. 국민성장펀드는 앞서 이를 1호 투자사업으로 선정해 총 1조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국민성장펀드가 투입된 이 사업이 지난해 말 수립한 2030년 해상풍력 10.5기가와트(GW) 준·착공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전남광주 권에서 추진 중인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청정전력 공급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과 손영채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번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돼 해상풍력 보급 목표 달성은 물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민형배(왼쪽 6번째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가 16일 전남 신안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기후부)
민형배(왼쪽 6번째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가 16일 전남 신안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기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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