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6% 급등, 오늘은 6% 급락…주식이 무섭다
16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 6%대 급등한 데 이어 이날은 6.37% 급락하며 7000선이 다시 붕괴돼, 6820.60포인트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9% 급락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 본주도 11.53% 급락한 184만2000원에 마감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도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3년6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8월에도 올리나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상한 배경으로는 △중동전쟁발 고유가로 5·6월 두 달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물가 불안’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3.0%로 상향된 ‘성장세 개선’ 등이 꼽힌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8월 또는 10월 중 기준금리를 0.25%p를 추가 인상하고 내년 1분기 중 한 차례 더 올려 최종 금리가 3.25~3.5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전 국민 '무료 AI 챗봇'…내년엔 '1인 1 AI에이전트 시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AI 데이터센터(AIDC)·피지컬 AI·K-반도체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설정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AIDC 분야에서는 SK·GS·네이버 등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해 550조원의 민간 투자를 견인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연내 전 국민 무료 AI 챗봇 '모두의 AI'와 공공 AI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내년 '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를 목표로 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AI 기술은) 인류가 불을 발견하고 증기기관이나 전기를 발명한 것에 준하는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주어진 결정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대법, 포스코 불법파견 또 인정…"2차 하청도 직접 고용해야"
대법원이 16일 포스코 협력사 직원 378명이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두 건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포스코가 사내 하청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거나 근로자 지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2022년 7월과 올해 4월에 이어 재차 나온 것이다. 특히 포스코의 2차 하청업체 시오엠테크 소속 직원 18명에 대한 근로자 지위도 이번 판결에서 처음으로 인정됐다.
◇"현대차, 로봇 때문에 사상 첫 파업"…외신이 주목한 '아틀라스'
울산 현대차 공장 노동자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위협에 반발하며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자동차 업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문제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하면서, 보스턴다이내믹스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됐다. 이로 인해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면서 아틀라스의 개발·양산과 공장 투입 등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우버, 배민 품고 달린다…"딜리버리히어로 인수 임박"
미국 차량공유·배달 플랫폼 우버가 독일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를 약 125억유로(약 21조원)에 인수하는 계약 체결에 임박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인수가 성사되면 우버는 중동 최대 배달 플랫폼 탈라바트와 사우디 헝거스테이션, 그리고 한국의 배달의민족까지 확보하게 된다. 한편 우버와 딜리버리히어로는 현재 폴란드·포르투갈·스페인·스웨덴 등 EU 4개국에서 직접 경쟁하고 있어, EU 경쟁당국의 반독점 심사가 예상된다.
◇자존심 접은 인간계 최강 신진서…2점 깔고 AI 이길까
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17~21일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AI ‘카타고’와 대결을 펼친다. 신진서가 두 점을 미리 깔고 두는 ‘접바둑’으로, 신진서는 "두 점은 도전해 볼 만한 치수"라고 밝혔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다른 프로기사들은 카타고에게 네 점으로도 버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는 신진서이기에 가능한 자신감”이라고 전했다. 신진서는 전투가 벌어지는 중반에는 승률이 10% 미만이지만 끝내기로 가는 후반 승부에서는 60~70%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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