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치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지난 4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권 부위원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핵심 협력국이자 국내 금융회사가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한 국가"라며 올해 1월 산업은행 하노이지점, 4월 기업은행 베트남법인 인가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나이스평가정보 베트남법인의 신용정보서비스 제공 허가 등 금융외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치 차관은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구축한 차세대 증권시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 4월 베트남 증시의 FTSE 러셀 2차 신흥시장 승격이 확정됐다고 밝히며 올해 증권 분야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책 경험 공유를 통해 양국 간 자본시장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권 부위원장은 신뢰 회복·주주 보호·혁신·시장 접근성 제고 등 4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한국 증시의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자본시장뿐 아니라 보험·핀테크 등 금융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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