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中 전기차 ‘립모터’로 돌파구 찾는다. '메이드 인 차이나' 푸조 도입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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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 中 전기차 ‘립모터’로 돌파구 찾는다. '메이드 인 차이나' 푸조 도입도 검토

M투데이 2026-07-16 15:02:19 신고

립모터 B10
립모터 B10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위해 중국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Leapmotor)의 국내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중국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푸조 차량의 국내 판매도 검토한다.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2028년까지 립모터 전기차의 국내 출시를 목표로 그룹 차원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확보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국내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위해 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립모터 차량의 국내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대표는 이어 “중국 합작법인인 DPCA(둥펑 푸조-시트로엥 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중국산 푸조 모델의 국내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립모터는 중국의 대표적인 신생 전기차업체 중 하나로, 스텔란티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스텔란티스가 51%, 립모터가 49%를 출자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립모터 전기차의 해외 수출과 판매, 현지 생산을 전담하며 스텔란티스의 글로벌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립모터의 C10과 T03 모델은 유럽 1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전략 SUV인 B10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

립모터의  주력 모델은 글로벌 전략 SUV B10이다. B10은 라이다(LiDAR) 센서와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셋을 적용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하고 자체 플랫폼 'Leap 3.5'를 기반으로 최대 600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갖추고 있다.

B10의 중국내 시작 가격은 9만9,800 위안(약 2,184만 원)이며 상위 트림도 13만 위안(약 2,844민 원) 정도로, 중국 시장에서 ‘가성비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립모터는 지난해 중국을 포한한 글로벌시장에 50만 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이 중 약 10%인 5만 대를 해외에서 판매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립모터 리젠난 해외사업부 부총경리는 한국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시장은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100만 대가 넘는 주요 시장인 데다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침투율도 높아 좋은 시장 중 하나"라면서 ”한국 시장 진출을 고려 중” 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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