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아직도 자기 업무 모르나? 있을 수 없는 일"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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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아직도 자기 업무 모르나? 있을 수 없는 일" 엄중 경고

경기일보 2026-07-16 14:5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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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토·농식품·해수부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토·농식품·해수부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국무위원과 공공기관장을 향해 “아직도 자기가 할 일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의 속도를 높여야 하는 시점에서, 정부 업무보고 자리를 통해 공직사회 전반의 기강 확립을 도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업무보고에서 “지난번 최초 업무보고를 할 때보다는 훨씬 나아 보인다”면서도 일부 공직자의 준비 부족 상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관의 가장 중요한 업무에 대해서도 기본 개요조차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차기 업무보고 대상자들을 향해 “혹시라도 앞으로의 업무보고에서 (업무가 파악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자기 업무의 최소한은 파악하고 오라고 미리 경고의 말씀을 드린다”고 못 박았다.

 

이 대통령은 또한 공직자의 책무를 강조하며 “국민들이 열심히 일해서 내는 세금으로 누릴 것은 다 누리면서 법률과 국민이 위임한 사무에 대해서 최소한의 관심도 없으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공직 수행의 사회적 파급력을 설명하며 “공직자의 1시간은 5천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 판단, 결정이 5천2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이런 엄중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그런 사람이 없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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