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보다 낫다는데?" 5060 자산가들 계약 몰린 서울 '이 아파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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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보다 낫다는데?" 5060 자산가들 계약 몰린 서울 '이 아파트' 정체

나남뉴스 2026-07-16 13:33:27 신고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은퇴 이후 주거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일정 연령이 되면 실버타운 입주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건강관리와 생활 편의 서비스를 누리면서도 기존의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찾는 50~60대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단순히 거주 공간을 넘어 의료·문화·커뮤니티를 모두 갖춘 새로운 형태의 주거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위기다. 국내 노인복지주택은 대부분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식사와 건강관리,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입주자의 연령대가 비슷한 만큼 활발한 경제활동과 사회생활을 이어가는 5060세대에게는 아직 이르다는 인식도 적지 않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지만 식사와 헬스케어, 컨시어지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5060 자산가들이 선택한 새로운 주거 기준

사진=파크로쉬 서울원 홈페이지 
사진=파크로쉬 서울원 홈페이지 

이 같은 수요 변화 속에서 실버타운과 일반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이른바 '웰니스 하이엔드 주거'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관리와 생활 편의는 물론 다양한 세대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울 강북권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서울원' 내 공급되는 파크로쉬 서울원이 꼽힌다. 단지는 서울아산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연계 의료 서비스를 비롯해 호텔식 컨시어지,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 피트니스 프로그램, 자산관리 컨설팅 등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요가 공간과 스포츠 라운지, 사우나, 카페테리아, 프라이빗 다이닝룸, 오픈 라이브러리 등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의 교류와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사진=파크로쉬 서울원 홈페이지 
사진=파크로쉬 서울원 홈페이지 

특히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 최고 20.5대 1,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기존 실버타운보다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수준 높은 생활 서비스를 원하는 5060 자산가들의 수요가 흥행을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은퇴를 준비하는 자산가들은 단순히 편안한 노후보다 건강과 문화, 커뮤니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는 실버타운과 일반 아파트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엔드 웰니스 주거가 프리미엄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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