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배지환 위원장(국힘, 매탄1·2·3·4동)이 지난 14일 열린 도시미래위원회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 회의에서 집행부와 중앙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조속히 매듭지어 달라고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더 효율적인 여론 확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밀려선 안 돼"
배 위원장은 먼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수원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원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첨단산업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며 "아울러 기업의 원활한 수출입 환경 조성을 위해 군 공항 이전과 경기통합 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배 위원장은 최근 중앙정부의 지방균형발전 정책 기조 강화에 우려도 함께 표했다. 그는 "최근 중앙정부가 호남권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방균형발전 정책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 기조로 인해 수도권에 위치한 수원이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의 수원시의 정책 방향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도 "무엇보다 수원의 발전이 최우선인 만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프라인 서명 6만명인데 온라인은 부족"…홍보 효율화 주문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전제조건 중 하나로 언급한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배 위원장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공항이전추진단을 상대로 군 공항 이전 관련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온라인 홍보활동 강화를 촉구했다.
배 위원장은 "최근 경기도에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 광역철도 반영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이 접수되어 약 2주 만에 1만 명의 동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고 예를 들며 "반면 공항이전추진단은 군 공항 이전 관련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추진해 6개월간 약 6만 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여론 확산 방식의 차이를 지적했다.
이어 "군 공항 이전 여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민협의회 활동뿐만 아니라 SNS 등 온라인 홍보사업을 적극적으로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화성시의 군 공항 이전 반대 여론에 대응하기 위한 홍보 예산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온라인 홍보를 기반으로 예산 대비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안순일 공항이전추진단장은 "오프라인 차원의 시민협의회 활동과 온라인 홍보사업은 병행 추진이 필요하다"며 "현 시점에는 온라인 홍보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답했다.
배 위원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며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시민 여론 확산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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