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다음은 여기"…외국인들, K-약국 '오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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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다음은 여기"…외국인들, K-약국 '오픈런'

스타인뉴스 2026-07-16 10:54:00 신고

[스타인뉴스 이용철 전문기자]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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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국이 올리브영, 다이소를 잇는 외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쇼핑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의 약국 소비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8%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를 인용한 이 보고서는 약국이 외국인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만 관광객의 약국 소비 증가율이 1031%로 가장 높았고, 일본(182%)과 중국(142%)이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외국인 전체 의료 소비액은 2508억원으로 전년보다 77.2% 늘었다.

이 중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전체 의료 소비 건수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6월 57.9%에서 올해 6월 69.0%로 11.0%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액 기준 비중도 7.7%에서 12.9%로 5.2%포인트 상승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재생크림, 여드름 치료제, 인공눈물, 선크림, 파스 등 다양한 품목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약국은 화장품처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은 외국인들이 한국 약국을 찾는 이유로 약사와의 맞춤형 상담, 처방전 없이 기능성 제품 구매 가능, 피부과 시술 대비 저렴한 가격 등을 꼽았다.

관련 제품으로는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동화약품의 '후시딘',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노스카나겔', 티앤엘의 여드름 패치 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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