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이 신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받았다. 이에 따라 북부권 중증응급환자의 의료 접근성이 확대할 전망이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26~2029 권역응급으료센터 재지정 결과를 공개하고 종전 2곳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3곳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가천대 길병원과 인하대병원에 이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받았다. 지정 기간은 오는 11월1일부터 2029년 10월31일까지 3년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외상과 심뇌혈관질환, 중증응급수술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지역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기관이다.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응급의료 대응과 지역 응급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응급의료 종사자 교육 등의 역할도 맡는다.
앞서 시는 지역의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특히 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가진 국가 관문도시에 백령도 등 섬·접경지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응급의료 수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남부권 편중에 따른 접근성 문제 등을 근거로 추가 지정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시는 인천성모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받으면서 북부권에서도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시간이 줄어들고 최종 치료 역량이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응급의료기관 간의 역할분담과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하면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순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 지정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응급의료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성과”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 누구나 골든타임 안에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동·미추홀갑)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천은 서울 면적의 약 1.76배이지만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할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부족해 아쉬움이 컸다”고 했다. 이어 “부평·계양 등 인천 동북권 주민들의 응급의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중증환자의 골든타임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박찬대 시 정부와 함께 인천의 공공·필수의료체계가 더욱 튼튼해 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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